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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설 선물은 ‘소용량’, 롯데백화점 ‘1인 가구’ 겨냥

2024-01-10 14:00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1인 가구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소용량’과 ‘MZ세대’를 키워드로 다양한 설 선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소용량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통계청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소비자 중심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대표적 명절 선물인 고기와 과일을 소용량으로 선보였다. 축산 선물 세트 같은 경우, 일반 선물 세트보다 최대 70% 이상 용량을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했다. 청과 선물 세트도 일반 선물 세트보다 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인 ‘에센셜’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Kitchen Closing)’ 시대를 맞아,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들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조리된 음식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집반찬 연구소 모듬전 3종’, ‘라운드키친7 나물 5종’ 등이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가운데, 특히 1인 가구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도 엄선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선물의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트렌드에 맞는 이색 선물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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