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성동규 기자]수원병 팔달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방문규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은 이념대결이 아닌 혁신 경쟁의 장으로 가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방 예비후보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존경하는 선배님이신 염태영 (전) 수원 시장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되었다"며 "이제 막 예비후보가 된 제가 기라성 같은 정치 선배님들의 식견을 어떻게 쫒아가겠습니까만은 수원 선거는 경쟁의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원 선거의 성격을 이념대결의 장 VS 혁신 경쟁의 장으로 보고 있다"며 "10년 세월 수원 정치를 점령했던 민주당이 빠르게 다가오는 미래에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 힘이 경제전문가를 수원에 보낸 데는 이유가 있다"며 "수원은 수도권 평범한 도시가 아니라 기술 수도, 문화수도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 예비후보는 "많은 국민으로부터 정치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무엇 때문에 싸우는지 아시게 되면 선거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수원은 땜질이 필요한 구멍 난 솥단지가 아니라 백지상태의 거대한 도화지이고 완전히 새로운 그림이 그려져야 수원시민, 우리 팔달구민들께서도 흥미진진하게 2024년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리라 생각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한편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8일 인터뷰를 통해 "저쪽(국민의힘)이 영입인사를 전진 배치해서 '수원 대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권이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디어펜=성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