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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CES 주관사 CTA와 전시 산업‧스타트업 협력 논의

2024-01-12 10:35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무역협회(KITA)는 정만기 부회장이 12일 CES 주관사인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하고, 전시 산업 분야 협력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2일 CES 주관사 게리 샤피로 미국 CTA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와 자회사 코엑스(COEX)는 한국의 대표적 전시회 주최자 및 전시장 운영자로서 향후 CTA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CES에는 한국의 HD현대를 비롯 퀠컴(Qualcomm),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Nasdaq)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등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특히 800여 개에 이르는 한국 혁신 기업이 대거 참여한 CES는 한국 기업과 미국‧유럽‧중국의 주요 기업을 연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는 2019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를 개최하고 있다”며 “CES와 함께 혁신상 공동 기획, 전시 정보 및 경험 공유 등 양측의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정 부회장은 샤피로 회장을 올 6월 개최될 ‘넥스트라이즈(NextRise)’ 전시에 연사로 초청했다. 이에 대해 샤피로 회장은 “한국은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라며 “전시회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 다수가 매년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기업들은 시대 흐름에 맞는 기술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정 부회장의 협력제안은 향후 양측 협력을 위한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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