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노후화 된 내연기관 차량을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힘쓴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영업 및 운송 등을 위해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 25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2021년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2023년 기준 승용차의 59%, 1톤 화물차의 50%를 전기차로 대체했다.
2024년 새해에는 경승용 전기차 ‘레이EV’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전년 3%대였던 경승용 전기차 도입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칠성음료는 연내 총 270대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기차 누계 도입율 25%가 될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 전기차 레이EV/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전기차 전환 가능 차종 대상으로 ‘내연기관 차량 제로화’를 추진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전기차의 인프라 및 기존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적합 차종이 늘어감에 따라 산업 경쟁력의 제고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전기차 전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는 주행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CO2(이산화탄소)나 NOx(질소산화물)을 배출하지 않는다.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대체할 경우 대기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진단 및 효율화 사업, 전기차 도입 확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