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사진=LH
정보공개 종합평가란 정보공개 운영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공공기관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LH는 사전정보공개·원문공개·청구처리·고객관리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4.58점 상승한 96.65점으로 1등급 향상됐다.
공기업 유형 평균 93.87점보다 2.78점 높은 점수다.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8개)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특히 타 공기업 대비 높은 문서목록 공개율(99.94%), 국민 관심정보 사전발굴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H는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전사적 정보공개 향상방안을 수립해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해왔다.
2022년에는 임원급 이상 결재문서 원문공개율 제고, 비공개 사유 명확화 등 정보공개 적극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고객 모니터단 운영, 홈페이지 내 자주 찾는 정보 TOP 10 신설, 생산문서 목록 전체 공개 등 선제적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 알 권리 실현에 노력해왔다.
LH는 앞으로 국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정보공개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기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단 행정 정보뿐만 아니라 설계도면, 시공영상 등 건설정보도 연내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