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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호 수원, 오장은 수석코치 등 코치진 구성 완료…양형모 주장 등 주장단도 선임

2024-01-12 21:1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염기훈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수원 삼성이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태국 방콕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수원 구단은 12일 "오장은 수석코치와 고차원 코치, 신화용 골키퍼 코치가 염기훈 감독을 보좌한다. 지난해 스카우터를 맡았던 양상민 코치가 2군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코치진 구성을 알렸다.

수원 삼성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송기호 스포츠사이언티스트, 김성현 피지컬 코치, 고차원 코치, 염기훈 감독, 오장은 수석코치, 양상민 2군코치, 신화용 GK코치. /사진=수원 삼성 SNS



또한 "8년간 중국과 한국에서 경험을 쌓은 김성현 피지컬 코치가 새로 선임됐다. 송기호 스포츠 사이언티스트가 선수들의 체력 관련 데이터를 총괄 분석하며 감독을 보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선임된 김성현 코치는 2016년 중국 안후이 허페이 지우팡 FC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거쳐 수원FC, 인천현대제철, 전남드래곤즈, FC안양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피지컬 코치다.

송기호 스포츠사이언티스트는 GPS 장비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훈련주기화를 모델링하고 선수들의 몸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훈련 강도를 조정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의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들의 피지컬 능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형모 주장 등 수원 삼성 주장단. /사진=수원 삼성 SNS



코치진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할 주장단도 선임됐다. 염기훈 감독은 올 시즌 주장에 양형모, 부주장로 이종성, 카즈키, 박대원을 선임했다. 수원 소속으로 벌써 11년차인 양형모는 2009년 이운재 이후 15년만에 골키퍼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코칭스태프외 주장단 구성을 완료한 수원 선수단은 12일 태국 방콕으로 출발, 29일까지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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