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가을 분양 대전…서울, 수도권 주요단지는?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10대 메이저 브랜드 건설사가 가을 대거 신규공급에 나선다. 

2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래미안 자이 푸르지오 등 10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올 가을(9~11월) 수도권에서만 44곳, 3만31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동기(33곳 2만1581가구) 대비 53.6% 늘어난 물량이다.

▲ 10대 메이저 브랜드 가을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자료제공=닥터아파트

분양물량으로 보면 e편한세상이 5곳 1만25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자이가 8곳, 6278가구로 2위를, 롯데캐슬이 9곳, 4438가구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더샵(3곳, 3,658가구)과 래미안(7곳, 2,568가구)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10대 브랜드 아파트는 올 가을 서울에서 23곳, 586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1331-1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중 84~134㎡,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카톨릭성모병원, 양재 코스트코, 하나로마트가 근처에 있다. 서이초, 서울교대부속초, 서운중, 서일중, 서초고, 은광여고, 양재고 등 학군도 좋다.

대림산업은 금호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신금호를 9월에 분양한다. 전용 59㎡~124㎡ 1330가구 중 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자동차를 이용해 성수대교,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권에 닿을 수 있다.

GS건설은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59~153㎡ 606가구 중 1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걸리고 3호선 잠원역과 3·7·9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포한양공원이 가깝다.

GS건설은 또 성동구 행당동 행당6구역에 짓는 서울숲파크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59~133㎡ 1034가구 중 2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일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동작구 흑석8구역에 짓는 롯데캐슬 흑석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용면적 59~110㎡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이내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중앙대학교병원, 전통시장, 한강고수부지 등 생활편의시설이 근접해있다. 인근에 중대부속초, 은로초교, 중대부속중이 자리잡고 있다.

인천에선 2곳 1212가구, 경기에선 19곳, 2만6087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 짓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를 9월에 분양한다. 아파트는 73㎡~149㎡ 768가구. 인근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와 함께 32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GTX가 개통되면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구성역에서 환승해 강남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7400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4~103㎡ 6800가구를 동시분양한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있지만 차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다. 동탄2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84번 국지도(2018년 개통 예정)가 개통되면 더욱 빠르게 KTX와 GTX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용인시 상현동 산 50에 짓는 용인상현 꿈에그린을 10월 분양예정이다. 84~120m² 639가구. 인근에 매봉초, 서원초, 용인심곡초, 용인서원중 등의 학교가 있다.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