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성동규 기자]이병진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서 '수원무' 선거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무' 지역구를 두고 설왕설래 이어진다. 무주공산을 누가 탈환하느냐는 내용"이라며 "'수원무'는 무주공산 아니다. '수원무'의 주인은 '수원무'의 시민이다.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과 용산 출신 행정관을 두고 누구를 내세울까 저울질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김원재 전 행정관의 '수원무'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언론 보도 내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이 계시는 한, ‘수원무’의 주인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과 무관한 이름값이 아닌,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수원무’의 이름값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공모를 받은 뒤 내달 초까지 경쟁력, 적합도 조사, 면접 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선 구도는 설 명절 전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미디어펜=성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