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한소희가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측은 16일 한소희와 함께 한 2월호 커버와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2월호 커버를 장식한 한소희. /사진=엘르 제공
디올 패션과 최초로 함께 한 이번 커버 촬영에 대해 한소희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모습,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린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소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 크리처' 시즌1에 출연해 호평 받고 있다. 그는 “2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고 시대극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시대적 상황을 투영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변을 신경 쓸 여력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집중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2월호 커버를 장식한 한소희. /사진=엘르 제공
'경성 크리처' 속 채옥과 자신의 교집합에 대해서는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일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점이 닮았다”고 답했다. 그는 “채옥 또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하나 때문에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렇게 산 것은 아닐 것이다. 직접 만나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대답하며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공감을 보여줬다.
한소희는 '마이네임'에 이어 '경성 크리처'에서도 뛰어난 액션을 선보였다. 액션 연기의 재미에 대한 질문에 그는 "몸으로 부딪히는 것을 즐긴다. 아무리 사전에 리허설로 합을 맞추고 안전장비가 있어도 현장에서는 어떤 변수가 일어날 지 모른다. 상대방을 믿고 주먹을 날린다는 것, 서로가 신뢰를 토대로 움직인 끝에 ‘오케이’가 났을 때의 쾌감이 엄청나다”고 답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2월호 커버를 장식한 한소희. /사진=엘르 제공
한소희는 평소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솔직한 감정을 교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괜찮지 않은 것은 괜찮지 않다고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내 모습까지 받아들이고 나니 좀 더 가볍게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은 기분이다. 올해는 나를 돌보자는 말을 함께 지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월호 커버스타 한소희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유튜브 필름은 엘르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