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글로벌 브랜드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글로벌 행사 후원 및 지원을 하며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2024 세계경제포럼에서 Arctic Basecamp의 과학자들이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를 입고 있는 모습./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
먼저,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공식후원사로 참여, 대회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에 유니폼 일체를 공급한다. 동계올림픽의 유니폼인 만큼 스키 다운 점퍼, 스키 팬츠, 안에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점퍼, 장갑, 모자, 5종으로 구성된 총 5000세트를 공급했다.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 제품으로 기획한 것이다. 충전재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 다운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함께 사용했다. 또한, 원단은 디지털날염 방식으로 염색, 기존 염색방법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었다.
유니폼의 컬러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하는 레드와 청소년의 순수함,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화이트를 사용했으며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아이덴티티인 융합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그러데이션 패턴을 적용했다.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2024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의 현장에서도 코오롱스포츠를 만날 수 있다. 비영리단체인 ‘Arctic Basecamp(아크틱 베이스캠프)’에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상품인 ‘안타티카’를 지원한 것. Arctic Basecamp는 극지방의 환경 변화로 인한 세계 기후의 위험도를 알리는 과학자 집단으로 영국의 액스터대학교 게일 화이트먼 교수가 중심이 돼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다보스 포럼에서는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세션 운영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Arctic Basecamp에 총 21벌의 안타티카를 지원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안타티카는 남극 극지연구소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으로,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것은 물론, RDS 구스 다운과 함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PFC(과불화합물)가 사용되지 않은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에 코오롱스포츠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면서 “코오롱스포츠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 상품을 한층 더 넓은 세계에 선보여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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