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신사업인 교육공간혁신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가 2025년까지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디지털 수업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교실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신사업인 교육공간혁신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다./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은 미래교실 플랫폼 ‘링스쿨’로 교육DX 사업을 확장한다.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여, 자체 전시관을 통해 ‘링스쿨’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교실 플랫폼 서비스 시연 △미래교실 표준모델 5종(초중고 블렌디드교실·프로젝트교실· STEAM교실) 프로토타입 등을 소개했다.
링스쿨은 공간과 디바이스를 원터치로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 △교실환경 제어 △교수학습 시스템 등 각 탭을 활용해 똑똑한 미래교실을 제시한다.
특히 전자칠판, 모둠별 스크린, 개인형 디바이스 간 원활한 연결을 지원하여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함께 그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링스쿨은 상반기 내 상용화를 목표로 다음달 말부터 시범학교를 확보할 계획이다.
링스쿨은 교실 환경을 크게 바꿀 전망이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을 통해 단위학교에서는 개설이 어려운 심화과목을 가까운 학교와 연계해 공동교육과정이 가능하다. 이에 규모가 작은 섬 학교 학생은 도시 학교 학생과 함께 실시간으로 수업을 듣고 발표를 할 수 있다.
또 핵심내용을 온라인으로 미리 예습하고, 교실에서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질문과 토론을 이어가는 ‘거꾸로 수업’ 방식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교수학습이 활성화되면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미래교실도 체험할 수 있었다. 선생님은 교실 내 모든 스마트기기를 제어하면서 스크린 미러링, 모둠학습 모드 등 효과적으로 디지털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이 보급받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효율성도 높아져 다채로운 수업형태가 나타났다. 또 각 과목에 맞춰 조명, 온도 등을 조절하여 최적의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 환기가 필요하면 자동으로 블라인드를 올려 창문을 열기도 한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커뮤니티그룹장은 “이번에 선보인 ‘링스쿨’은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미래 교육의 혁신적인 모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교과 과정과 다양한 수업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