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김견희 기자]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 22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구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19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모교인 관악구 미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가 아닌 교체로 관악의 새시대를 열고, 현실부정이 아닌 정면돌파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한 증권회사에서 15년 간 근무, 최연소 IBK투자증권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민생경제연구소를 설립한 경제 전문가로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거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변인으로 활약, 친명계로 분류되며 당 안팎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구독자 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임세은식당'을 운영 중이다.
임세은 22대 총선 서울 관악을 예비후보가 19일 서울 관악구 미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임세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임 예비후보는 "지난 정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 소득 불균형, 양극화 등을 해결해야 할 경제정책이 실패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며 "당시 경제 정책을 주도한 이들은 실패한 정책에 대한 반성보다 자화자찬으로 유권자들을 돌아서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집권으로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물가는 급상승했으며 호언장담하던 부동산 문제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해 위기에 위기를 더하고 있다"면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180석의 의석을 가졌음에도 무능하고 안일한 야당 국회의원들의 모습에 국민들은 정치를 혐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임세은 식당으로 오세요' 출판기념회에는 후원회장 이원종 배우, 박지훈 변호사 및 국회의원, 방송인 및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행동하는 정치, 마음을 움직이는 정치, 변화를 담은 정치가 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