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과 관련해 우리군의 대비 태세 점검과 북한군에 대응하는 우리 군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의 제3 야전군 사령부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군 사령관과 각군 작전사령관들로부터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한 우리 군의 대응책 및 북한군의 동향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과 관련해 우리군의 대비 태세 위해 경기도 용인의 제3 야전군 사령부를 방문했다./사진=YTN캡쳐 |
3군 사령부는 전날 북한의 포격 도발이 감행된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의 전투와 방어 지휘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과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전군 완전무장을 명령하는 등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차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현장 순시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육군 참모총장, 3군 사령관, 합참차장 등 군 고위급 지휘관과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병기 비서실장, 장 혁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