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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OTT] 웨이브 '더 커뮤니티', 26일 공개…관전 포인트 '셋'

2024-01-24 10: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베일을 벗는다.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 측은 오는 26일 첫 공개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24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에 각자의 이념을 표한 12인이 한 데 모여 펼치는 신개념 서바이벌이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사진=웨이브 제공



#. 사회의 금기? 공론화를 통한 건강한 토론

'더 커뮤니티'는 그동안 사회에서 터부시된 민감한 주제들을 수면 위로 끄집어 내 공론화한다. 단순히 자극을 좇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한 토론을 통해 한 발 더 나아갈 우리 사회를 위해서다. 온라인의 익명 공간에 숨어 상대를 힐난하는 비생산적인 혐오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마주하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언어로써 주고받는 방식과 과정을 통해서다.

또한 '국내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 출신이자 '사이렌: 불의 섬'에서 경호팀 리더를 맡았던 이수련,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유튜버 이승국, 남성잡지 맥심 모델 김나정, 여성단체 활동 이력이 있는 하미나 작가, 그리고 '피의 게임2'에서 활약한 래퍼 윤비 등 참가자 12인의 면면도 흥미를 더한다.

#. 생소한 문과 서바이벌? 현실 사회의 축소판

'더 커뮤니티'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다. 12명의 출연자가 9일간 합숙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할 뿐 아니라, 그에 필요한 리더 선출을 비롯해 공금 축적 및 사용, 노동과 부의 분배, 그리고 공동체의 와해를 꾀하는 불순분자 등 우리가 흔히 겪어왔던 현실 사회의 축소판을 떠올리게 한다. 온라인 채팅에서 밤새 설전을 벌이고, 다시 만난 오프라인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행동하는 이중적 면모도 존재한다. 

투표로 선출되는 리더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력자로 거듭나는데, 이를 위해 자신을 숨기거나 드러내 누군가와 공조하거나 대립한다. 종종 인문사회적 지식을 요하는 게임들은 경험한 적 없는 '문과 서바이벌'의 묘미로 신선한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 색다른 서바이벌

웨이브는 꾸준히 차별화된 소재를 다루며 경쟁력을 쌓아왔다. 성소수자를 주제로 한 '메리퀴어'와 '남의 연애', 사회에서 쉬쉬하는 타투를 주요한 소재로 차용한 '타투이스트', 범죄자를 낱낱이 해부한 '악인취재기' 등 기존 방송에서 다루기 힘든 참신한 기획들을 연달아 선보인 것. 

소재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예능 강자의 면모도 함께 축적했다. '버튼 게임',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등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피의 게임' 시리즈로 OTT만 가능한 표현과 수위를 넘나들며 극한의 생존 게임을 펼치며 다양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흥미롭고 강렬한 콘텐츠로 서바이벌 강자로 자리매김한 웨이브는 2024년 첫 번째 오리지널로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한편, ‘더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신념 코드와 점수를 최대한 숨기고 게임에 참여해 공동체의 상금을 적립해야 한다. 보다 많은 상금을 얻기 위해 출연자 간 협업이 필수라는 점은 기존 서바이벌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다. 오는 26일 공개.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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