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팀 내 비(非) FA(자유계약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가 됐다.
KIA 구단은 25일" 2024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면서 연봉 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24명이며, 동결 9명, 삭감 13명이었다.
올해 연봉 3억원을 받게 된 박찬호. /사진=KIA 타이거즈 SNS
내야수 박찬호는 지난해 연봉 2억원에서 50% 오른 3억원에 재계약 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비 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투수 임기영은 지난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66.7% 오른 2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최지민은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33%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023년 신인 윤영철도 3000만원에서 200% 오른 9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김도영은 5000만원에서 100% 오른 1억원, 변우혁은 3500만원에서 2500만원(71.4%) 오른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이우성은 5500만원에서 136% 오른 1억3000만원에 사인했고, 포수 한준수는 3100만원에서 1900만원(61.3%) 오른 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
이우성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김도영과 최지민은 데뷔 3년차에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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