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홍자가 지난 생일의 추억을 회상했다.
가수 홍자는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킹 잘 받는 노약자나 임신부 조심하세여"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생일 축하 케이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홍자의 모습이 담겼다. 홍자는 공주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러블리한 매력을 과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자는 "너무 춥고 심심해서 갤러리 정리 10만년 만에 하다가 작년 가을 대학 시절 제일 미녀(?)들이 와서 생일 파티 해준 사진 뒤늦었지만 연초부터 자극스럽게 올립니다"라며 "그날 기억을 되짚어보면 팬클럽색인 보라색 공주 액세사리를 가져와서 짠하는데… 저는 진심으로 질색팔색을 했는데 성의를 봐서 착용까지 억지로 했지여"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카메라를 일제히 들이대니까 정말 저도 모르게 무언가를 하게 되더라구여? 그런 내 자신이 하염없이 약해보이기 짝이 없는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자아를 보았지요"라며 "얘들아 부탁인데 너희 얼굴에 최적화된 어플 좀 제발 쓰지 말아줘 사랑해 #마지막사진손가락안맞는장갑 #킹포 여러분의 킹포(킹받는포인트)찾아보세요. 궁금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은가은은 "잠옷이 자꾸 웃어여 킹받아여"라는 댓글을 작성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은 홍자는 폭넓은 행보를 펼치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방송 활동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이며, 팬클럽 홍자시대와 선행을 함께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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