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2~4일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할 예정인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차세대 ICBM으로 주목받는 둥펑(東風)-41과 같은 최신형 전략 핵미사일을 다수 공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22일 “중국군의 이번 열병식에 참가하는 미사일은 1984년, 1999년, 2009년에 열린 열병식에 비해 규모와 수준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다”면서 “내달 3일 열리는 항일승전 70주년 열병식에서 핵미사일을 포함한 전략 미사일을 대거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주요 언론에서 열병부대 훈련 장면 및 열병식서 공개될 무기들을 대서특필하며 열병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도심 곳곳을 통제하면서 23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대규모의 열병식 리허설을 개최한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특히 미사일 종류와 관련해서 “원거리·중거리·근거리, 핵·일반(재래식)·신형 미사일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2~4일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할 예정인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차세대 ICBM으로 주목받는 둥펑(東風)-41과 같은 최신형 전략 핵미사일을 다수 공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사진=연합뉴스TV 영상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