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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범죄 하루 5.7건…성범죄 발생 1위 역사 '강남역', 2위는?

2015-08-23 12:35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지하철 성범죄 하루 5.7건…성범죄 발생 1위 역사 '강남역', 2위는?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하철에서 성범죄가 하루에 5.7건꼴로 발생하며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사는 서울 강남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하철 성범죄 하루 5.7건…성범죄 발생 1위 역사 '강남역', 2위는?/지하철 노선표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하철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성범죄는 모두 1023건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으로는 5.7건.

수도권 지하철 성범죄 건수는 2012년 943건에서 2013년 1천180건, 지난해 1287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지하철 성범죄는 오전 8∼10시, 오후 6시∼8시 등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전체의 44.3%에 해당하는 453건이 집중해서 발생했다.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사는 서울 강남역(107건)이었다. 이어 서울 신도림역(65건), 서울 사당역(64건)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전철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1760건.

조원진 의원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지하철 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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