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팬 참여형 로열티 프로그램 ‘백호일레븐’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홍기획이 협업하여 선보이는 '백호일레븐'은 축구팬들에게 온·오프라인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카드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카드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하되, 실제 국가대표팀 선수들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다.
디지털 카드의 첫 번째 에디션인 '카타르 에디션'은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 26명의 특색을 담았다. 아시안컵 기간에는 '스타터팩'을 무료로 구매해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안컵 이후에는 시즌마다 새로운 에디션의 카드가 출시된다.
축구팬들은 '백호일레븐'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카드를 수집해 자신만의 베스트11을 구성할 수 있다. 향후 국가대표팀 경기에 실제로 선발 출전하는 열한 명의 선수와 해당 베스트11이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프로그램 보상인 '공포인트'가 제공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백호일레븐' 참여가 국가대표팀 경기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도록 팬들의 온라인 활동을 오프라인의 경험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매 시즌 우수 참여자에게 국가대표팀 경기 티켓과 레플리카 유니폼, 실물 카드팩과 바인더북 패키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보상으로 주어지는 '공포인트'는 경기 티켓 및 상품 응모,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 유소년 축구단 기부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