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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E 2024 참가…비즈니스 환경서 초연결 시대 열어

2024-01-30 12:54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1월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 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몰입감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월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이 가능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투명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초연결과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하여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3D 입체 효과 기반의 '아나몰픽(Anamorphic)' 콘텐츠로 마이크로 LED 기술로 구현하는 최상의 화질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서비스 영역을 B2B(기업 간 거래) 시장까지 넓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일상 속 개인의 편리한 초연결 경험을 비즈니스 환경으로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한다.

또 구글 EDLA(Enterprise Devices Licensing Agreement)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D) 신모델 3종(65형, 75형, 86형)을 공개한다.

2024년형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으로,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다.

이밖에도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5K)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5K(5,12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21:9 화면 비율에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회의실뿐만 아니라 관제실과 강의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해 상업용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리테일 매장이나 대형 전시에서 디스플레이에 중요한 정보를 재생하면서 동시에 디스플레이 후면을 통해 실제 제품이나 전시 현장감을 그대로 투과해 보여줄 수 있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는 모듈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처음 선보인 이후, 초미세 픽셀 피치 적용, 버츄얼 프로덕션 전용 기술 탑재 등을 시도해 왔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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