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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퇴 종용'에 민주당 윤 대통령 "당무개입" 고발

2024-01-31 10:27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지자, 윤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당무에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는 전날 오전 서울경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접수했다. 현장에는 서영교 위원장, 소병철 부위원장, 강병원 간사가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가 1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민주당은 이관섭 실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점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공천과 관련해 당무에 불법 개입해 공직선거법 85조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서 위원장은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 중 가장 높은 직위자인 대통령이 당무 개입을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어마어마한 일이 발생한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향후 대통령의 선심성 공약 및 예산 남발 등 모든 것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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