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한겨울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찾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이달 한달 간 아이스아메리카노 타임세일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편의점 커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점심 피크타임인 오후12~3시 ‘세븐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레귤러’를 단돈 10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추운 겨울에도 시원한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2월 한달 간 점심시간에 자체 브랜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단돈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사진=코리아세븐 제공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비수기로 여겨졌던 동절기 편의점 커피 판매에도 이 같은 소비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최근 2개월(12월1일~1월31일)간 아이스커피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세븐카페 아이스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따듯한 커피(10%) 보다도 매출 신장률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아이스커피 매출에서 얼죽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대 소비자 비중이 전년대비 2.2배 가량 늘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커피담당 MD는 “겨울철 얼죽아 트렌드로 인해 동절기 세븐카페 판매량 가운데 아이스커피의 구성비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며 “아이스커피를 계절에 관계없이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진 만큼 프로모션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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