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제15호 태풍 '고니(GONI)'는 24일 오후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중심기압 94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으로 서귀포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제주는 오후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은 밤이 되면서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의 강풍으로 바뀌고 있다.
오늘 날씨는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영향으로 퇴근길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약하게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15호 태풍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를 비롯한 대부분 내륙지방의 오늘 날씨는 잔뜩 흐린 가운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고 부산, 경남, 제주도 등에는 비가 뿌리고 있다.
▲ 15호 태풍 고니 매우 강한 중형급…내일날씨 돌풍에 폭우 경로는?/ /내일 날씨 구름예상도 및 15호 태풍고니 진로 모식도. |
모레는 동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구름 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현재,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에 있으며 남해동부앞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 오늘 18시를 기해 풍랑특보가 발효 됐다. 모레까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모레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신경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