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24일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쯤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건조 중인 8만4000톤급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에서 발생한 화재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앞서 7명의 직원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대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 /사진=연합뉴스 |
소방서는 화재 당시 탱크 안에 있던 47명의 근로자 가운데 2명이 실종됐다는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라 화재 진압 후 탱크 안으로 들어가 실종자 확인을 진행했다.
이어 탱크에서 숨진 근로자 1명을 찾았고 나머지 1명도 탱크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실종 1명, 경상 7명 등 모두 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