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선 넘은 패밀리’ MC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선 넘은 리액션에 폭발했던 사연을 소환한다.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20회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핀란드, 하와이, 대만에 거주 중인 3개국 ‘선넘팸’들의 겨울 일상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안정환이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다. /사진=채널A 제공
‘핀란드 선넘팸’ 유서영, 유리 부부는 꽝꽝 언 베시야르비 호수에서 얼음낚시에 도전한다. 추위와 사투를 벌이는 아찔한 낚시 체험을 마친 이들은 잠시 후, 핀란드의 상징인 사우나에서 몸을 녹이며 행복에 젖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이)혜원이가 사우나를 너무 좋아해서 핀란드는 같이 꼭 가야겠다”고 말한다.
‘핀란드 선넘팸’은 야간열차 체험에도 나선다. 안정환은 또 다시 “야간열차와 크루즈는 꼭 자기(이혜원)랑 타볼 것”이라며 애정을 과시한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유세윤이 “부부 중 여행 계획을 짜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안정환은 “대부분 아내가 짠다”고 답한다. 이혜원은 “내가 계획을 짜면 상대가 리액션을 잘해줘야 하는데, 남편의 리액션이 영 별로”라며 쌓여둔 불만을 터뜨린다. 급기야 이혜원은 “이것밖에 없어?”라는 안정환의 ‘찐 말투’를 완벽하게 재연해 “너무했다”는 야유를 부른다.
이혜원은 안정환의 반박에도 아랑곳 않고 “참다 참다 화가 나서 ‘내가 가이드야?’라고 폭발한 적이 있다”고 생생하게 증언한다.
잠시 후, 유서영, 유리 부부는 북극권 지역인 로바니에미로 향해 ‘영하 33도’의 날씨를 인증한다. 안정환은 재빨리 “나는 (날씨보다) 혜원이가 없을 때 가장 춥고, 마음에 동상이 (생긴다)”라고 태세 전환한다. 안정환의 넉살에 이혜원은 “참 지혜로워”라며 웃어 모두를 빵 터뜨린다.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