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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의 달빛愛] 달맞이 명소(2) 윤슬

2024-02-14 10:28 | 김상문 부장 | moonphoto@hanmail.net
달빛에 수없이 반짝이는 작은 빛, ‘달빛 소나타’를 촬영할 때마다 궁금했다.
가까이 가도 안 보이고, 사진을 학대해도 안 보이니, 너는 누구니?

서산 간월도, 살랑이는 물결에 작은 달빛이 반짝입니다.
‘혹시’하는 생각에 가까이 다가가자 달빛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올망졸망 모여 있습니다.

아! 네가‘윤슬’이구나.
‘찰랑’물결에 나타나‘철썩’파도에 사라지는 달빛의 결정체.

'윤슬’이 반짝입니다.“나는 가까이, 자세히 볼수록 더 빛나."

이 물결 저 물결에 반짝이는 윤슬을 국어사전은 햇빛 달빛에 반짝이는 잔물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05mm, 1/30초, F5.6 iso 320, 서산 간월도 선착장.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촬영 TIP
(1) 윤슬은 전국 어디든 달빛이 있는 곳이면 촬영이 가능합니다.
(2) 핵심은 잔잔한 물결입니다. 윤슬은 철썩이는 물결에 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3) 크고 환한 보름달 일 때 가장 예쁘게 나타납니다.
(4) 월출 후 1시간 정도 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5) 촬영자가 달빛과 약 45도 각도 일 때 가장 좋습니다.
(6) 달빛은 가까이 보면‘윤슬’이고, 멀리서 보면‘달빛 소나타’입니다.
(7) 조리개와 셔터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8) 접사의 시각으로 보고 튼튼한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합니다.

달빛의 결정체 윤슬이 수없이 모이면 환한 달빛 소나타를 이룹니다. 180mm, 1/4초, F8 iso 160, 화성 궁평항.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슬은 ‘찰랑’물결에 나타나 ‘철썩’물결에 숨어버리는 우렁각시 같은 존재입니다. 울산 슬도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과 편집을 하였습니다. /동영상=미디어 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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