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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아시아 골프 파워 3위 선정

2024-02-14 16:26 |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사진=대보그룹



14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최등규 회장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Top 10' 중 3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다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최등규 회장은 지난해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디딤돌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우수학생으로 선정해 연습시설인 서원아카데미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장학사업도 진행했다.

글로벌 한류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도 매년 열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콘서트 당일 페어웨이와 벙커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놀이터로 개방된다. 

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꾼 대규모 축제라는 평가다. 누적 관람객은 53만명, 누적 자선기금은 6억3000만 원이다. 콘서트 개최 비용까지 포함하면 100억 원이 넘는다. 2015년 세계적인 톱스타로 자리잡은 BTS, 2018년 워너원이 참석한 바 있다. 올해 제20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에 개최된다.

순위 상승에는 지난해 개최된 국내 유일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서원힐스에서 열린 영향도 있다. 170개 넘는 나라에서 생중계된 대회를 위해 서원힐스는 80개가 넘는 벙커를 신설하거나 리뉴얼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제4회 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남녀 골프단도 창단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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