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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급격히 추워지고 밤에는 '비'…15호 태풍 고니 '잘 가'

2015-08-26 06:14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수요일인 26일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새벽부터 점차 그치겠다.

   
▲ 오늘날씨, 급격히 추워지고 밤에는 '비'…15호 태풍 고니 '잘 가'

경기북부는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과 충청남도·전라남북도는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오늘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모레부터 당분간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지역별 날씨 전망에 따르면 ▲서울 20~26도 ▲인천 19~25도 ▲강릉 20~25도 ▲대전 19~27도 ▲전주 19~27도 ▲광주 20~28도 ▲대구 20~28도 ▲부산 22~28도 ▲제주 22~27도 등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앞서 제15호 태풍 고니는 지난 25일 오후 3시 포항 동쪽 약 160㎞ 해상을 통과했으며 밤 9시에는 울릉도 동쪽 70㎞ 해상을 지났다.

이어 26일 오전 3시께 울릉도 북동쪽 약 200㎞ 부근 해상을 지나 북한 청진 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와 멀어지고 오전 9시 울릉도 북동쪽 약 240 km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 고니는 3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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