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마더스'가 3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앤 해서웨이)가 절친한 이웃 셀린(제시카 차스테인)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의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두 사람 모두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경직돼 있어 절친한 이웃이었던 앨리스와 셀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과대망상인가, 과잉집착인가'라는 카피와 '마더스'라는 제목과 어우러져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이 탁월한 연기를 바탕으로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더스'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 다양한 작품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약하며 제18회 새틀라이트상 최우수 촬영상 노미네이트, 제47회 AACTA 최우수 촬영상 수상 등 특유의 뛰어난 영상미를 바탕으로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는 브누아 들롬의 감독 데뷔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미제라블'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앤 해서웨이와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타미 페이의 눈'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 '인터스텔라', '아마겟돈 타임' 이후 다시 한 번 같은 작품에서 재회한 것은 물론 함께 주연과 제작을 맡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펼칠 연기 대결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의 압도적인 연기 대결을 확인할 수 있는 '마더스'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