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 BMW X3…국토부 안전도 평가 1등급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2015 자동차 안전도 평가(이하 KNCAP)에서 수입차로는 인피니티 Q50과 BMW X3가 1등급을 받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26일 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인피니티 Q50은 충돌안전성 부분에서 59.9점 보행자 안전성에서 20.5점 주행안전성에서 9.5점 사고예방안전성에서 0.2점으로 총 92.1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다.
BMW X3는 충돌안전성 61.1점 보행자안전성 16.7점 주행안전성 9.0점 사고예방안전성 0.2점을 받으며 총 89.0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 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을 받은 인피니티 Q50(사진 위)와 BMW X3. /사진=BMW, 인피니티 |
자동차 안전도 평가는 국토부 주관으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충돌 안전성(65%), 보행자안전성(25%), 주행안전성(10%), 사고예방안전성 분야(+1%)를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안전도 평가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작사에게는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됐다.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고예방안전성 부분에서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범위를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확대했다”며 “첫 시행이라서 이 부분에서 점수를 획득한 완성차 업체들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오는 2017년부터 어린이좌석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추가할 계획이다. 어린이좌석안전성은 기존의 조수석과 운전석 뿐 아니라 어린이 자동차 카시트도 착용 한 뒤 충돌테스트를 진행해 평가한다. 현재 유럽과 호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도 어린이좌석안전성을 안전평가에 포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