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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대법관후보 인사청문회 개최…주식투자·병역논란 넘어갈까?

2015-08-27 08:31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 국회는 27일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대법관으로서 업무수행 능력을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이기택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7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 후보자의 주식투자 및 병역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는 27일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대법관으로서 업무수행 능력을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와 가족의 재산 및 병역과 같은 신상문제와 함께 상고법원이나 사법시험 존치 논란 등 정책현안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사업과 관련해 특혜 논란이 제기된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매입했다가 처분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등 주식거래를 둘러싼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이 후보자가 시력 문제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고, 장남과 차남도 안과질환 및 고도근시를 이유로 각각 4급, 3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서울대 및 법관 출신 남성'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청문특위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다음날인 오는 28일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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