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22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오는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제22회 피렌체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는 우수한 한국 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병헌을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해, 이병헌에 대한 헌정을 담아 영화 7편을 상영하는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포함해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 해 여름'(2006),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그것만이 내 세상'(2018)이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상영된다.
특히 '한국 영화스타 이병헌: <오징어게임>에서부터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The star of the South Korean cinema Lee Byung-hun: from <Squid Game> to <Concrete Utopia>)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 이병헌은 28일부터 영화제를 직접 방문, '달콤한 인생'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헌의 작품을 사랑하는 현지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물론, 각종 공식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피렌체한국영화제의 예술 감독 Riccardo Gelli는 "이병헌을 영화제에 초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행사에서 이병헌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자 헌정 기획전을 열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한국 간의 국제적 관계 14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영화제는 계속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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