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가수 김동현이 김범수의 극찬을 받았다.
김동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범수 편에 출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김동현. /사진=KBS 캡처
이날 그는 김범수의 대표곡인 '보고 싶다'를 선곡했다. 그는 탁월한 강약 조절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곡의 감정을 섬세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현의 무대를 본 김범수는 "최근 활동하는 가수 중 기량 면에서는 톱(TOP)3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인의 입장에서 '보고 싶다'는 피하고 싶은 곡일 텐데, 이걸 그대로 받아치더라. 무대 마지막에 울컥하면서 눈물을 보일 때는 저도 울 뻔했다"고 극찬했다.
김동현은 무대 말미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많은 관객이 앞에 계시고, 제가 존경하는 김범수 선배 앞에서 무대를 하니 '꿈을 이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 스타일 때문은 아니지만 어머니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감동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김동현은 지난 해 5월 '불후의 명곡' 천상계 고음종결자 특집에서 김범수의 '끝사랑'으로 첫 출연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도 김범수 무대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한 김동현은 2022년 4월 신용재가 노랫말을 쓴 싱글 'Bittersweet'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김동현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빨간풍선', 네이버 웹툰 '이제야 연애' OST 등 가창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팬미팅 '시작'을 개최하며 2024년 활발한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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