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고용노동부는 27일 7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4000명(2.0%) 늘어난 1600만2000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44만명(3.4%) 늘었으며, 1년 미만인 임시·일용근로자는 17만 3000명(9.0%) 감소했다.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일정급여 없이 판매수수료나 봉사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4만7000명(5.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9만 1천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6만9000명), 제조업(4만4000명) 등이 늘었다. 숙박·음식점업(-3만4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1000명) 등은 감소했다.
6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1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10만7000원) 늘었다.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40만4000원으로 3.4%(11만1000원)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은 140만1000원으로 3.7%(4만9000원) 늘었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0.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시간(8.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