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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왜 45톤짜리 비행기를 끌었나?

2015-08-27 14:22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국내 최초 소아암 어린이 돕기 위한 비행기 끌기 행사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이스타항공이 27일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2015 비행기 끌기 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이스타항공이 27일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2015 비행기 끌기 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이날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이번행사에 보잉 737항공기를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으로 구성된 ‘희망을 끄는 이스타항공’팀을 꾸려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재미있는 재단(고민정 이사장)’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25명이 1팀을 이뤄 길이40m, 무게 45t(톤)인 비행기를 3m동안 빨리 끄는 팀이 우승하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27개팀 7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에는 대회 추진위원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조정식 의원, 우상호 의원, 진선미 의원 등이 참가한 정치인팀과 개그맨팀, 영화인팀, 가수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우승은 이스타항공 보잉737 비행기를 6.13초만에 3m 구간을 통과한 알펜시아팀에게 돌아갔다. 대회 상금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돼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끌릴 것 같지 않았던 비행기가 함께 힘을 모으면 끌렸던 것처럼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도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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