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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시각장애인용 장애인연금 점자안내서 제작…'사각지대' 없앤다

2015-08-27 15:10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연금 점자안내서를 제작해 28일부터 배포한다.

복지부는 장애인의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연금 제도 안내서를 점자본과 음성파일로 제작했다.

   
▲ 장애인연금 시각장애인용 점자홍보물/사진=복지부 제공

이번 안내서는 급여안내 및 신청자격에 대한 정보는 물론 장애인연금에 대한 대표적인 질문 사항을 함께 포함,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저시력 또는 난독증이 있는 장애인을 위해 표지를 한글로 제작했고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이스아이 코드를 함께 표지 상단에 삽입했다.

보이스아이 코드(Voiceye code)는 2차원 바코드 기술을 통해 비장애인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인쇄 출판물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음성안내 코드를 말한다. 

이번 점자안내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조해 민·관 협동으로 제작했으며 전국의 시각장애인복지관,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 약 300여 곳에 배포‧비치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점자안내서를 통해 장애인연금 수급이 가능한 중증시각장애인들이 빠짐없이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도를 알지 못하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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