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2024년도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ESG위원회는 ESG 기반 경영체계 강화 목적으로 ESG 관련 안건에 대한 심의·자문·성과점검 등을 위해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경영관리본부장과 비상임이사 3명 및 내·외부 위촉위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ESG 경영 추진 성과에 대한 보고와 ESG 경영 수준 제고를 위한 제언이 이뤄졌다. 한국마사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별 13개 핵심 과제를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대표 성과로는 △제주목장 말 품종 최초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인증 취득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 선정 및 농식품부 장관 포상 △공정한 노사관계 운영으로 노사혁신 대상 수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 정보 공시 확대 등이다.
한국마사회는 KRA-ESG 진단 모델을 통해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해당 진단 모델은 한국마사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ESG 경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자체 수립한 모델로, 43개 진단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각 진단 항목별 세부 내용은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ESG위원회의 경영 제언을 바탕으로 경마고객 보호체계를 고도화하고, 핵심사업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대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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