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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이명수, 총선 불출마...한동훈 "용기·헌신 감사"

2024-02-27 16:42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충남 아산갑 4선 중진인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건영 전 순천향대 교수가 남아있다.

이명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의 길을 선택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는 아쉽지만 제 스스로부터 사심을 버리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개혁·혁신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보다 새로운 백지 위에 겸허하고 진솔한 마음을 담고 싶다"고 전했다.

충남 아산갑 4선 중진인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2022년 12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섬김의 리더십'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지역구민인 아산시민을 향해선 "부족한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까지 민의의 전당으로 보내주셨고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해 정말 진심으로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소속 출마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전 국민의힘 소속"이라며 "국민의힘으로 출마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고 답했다.

컷오프 대상자인지에 대해선 "(당에서) 확인은 없었다"며 "그런데 언론에 보도가 됐고 사실상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나 생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권역(대전·충북·충남)으로 분류한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공관위의 공천 규칙에 따르면 권역별 하위 10% 현역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이다.

이 의원의  불출마 결정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남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참 많은 일을 해 온 분"이라며 "이 의원의 용기와 헌신에 국민의힘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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