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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춘향' 재희, 매니저에 6천만원 빌리고 잠수…사기혐의 피소

2024-02-28 18: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재희(본명 이현균)가 전 매니저 A씨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8일 스포츠경향은 A씨가 최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재희의 주소지인 서울 강서경찰서로 이첩된다. 

전 매니저 A씨에게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당한 배우 재희. /사진=재희 SNS



보도에 따르면 재희는 지난 해 2월 A씨에게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돈을 빌려줄 것을 요청해 총 6000만 원을 빌려갔다가 갚지 않았다. 

재희는 A씨가 근무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른 회사로 옮겨 전속계약금을 받아 빌린 돈을 갚겠다는 취지였다. 

A씨는 재희가 연기학원을 차린 이후에도 상환 날짜를 계속 미뤘고, 지난 해 12월에는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재희는 개인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거나,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나서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A씨는 재희의 활동에 대해 "사실상 2차 가해"라고 호소했다. 

A씨는 형사 고소와 별개로 재희에 대해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한편, 재희는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했으며 2005년 KBS 2TV 드라마 '쾌걸춘향'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가장 최근작은 2021년 방송된 MBC '밥이 되어라'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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