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급대상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8264㎡이며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024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최초 공급과 달리 이번 재공급은 입찰신청 및 대금납부일정 등에 여유를 두고 진행된다.
지난 26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3일 낙찰자를 선정해 8월 2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번 공급되는 토지가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공공·생활편익·주거 등 다양한 입지 활용이 가능해진다.
LH 관계자는 “여의도는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 계획(안)’과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 추진 등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돼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에 재공급하는 부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재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보상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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