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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진성, 정말 힘들 때 응원해준 선배"…밥값까지 계산 ('사당귀')

2024-03-04 12: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진성이 후배 영탁, 김용임과 만났다. 

진성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설 특집 '진성빅쇼 복(BOK), 대한민국'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진성이 영탁, 김용임과 만났다. /사진=KBS 캡처



'진성빅쇼 복, 대한민국' 방송 5일 전 '전국노래자랑' 설 특집 방송에 출연한 진성은 대기실에서 절친한 후배인 영탁과 만났다.

진성은 성황리에 전국 투어를 이어가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탁에게 "영탁을 비롯한 젊은 가수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 우리 나이대에는 정적인 무대가 많다 보니 시각적 만족을 드리기가 어려운데 우리 체력으로 소화할 수 있는 춤을 가르쳐달라"며 부탁했다. 그는 제임스 딘을 연상시키는 거칠게 재킷을 여는 동작과 엔딩 부분 멋지게 손을 뻗는 동작을 배웠다.

영탁은 "공연 말미 팬분들이 열화 같은 함성을 쏟아내시며 이름을 외치실 때 멘트를 길게 하면 흥이 끊어질 수 있으니 포즈를 알려드리겠다"며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는 포즈인 깨물 하트와 볼 하트를 전수했다. 진성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포즈를 소화하며 웃음을 안겼다.

영탁에 이어 진성과 5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김용임도 대기실을 찾았다. 설 특집 무대 게스트가 무산되자 김용임은 "너무 좋은 반면에 초대 가수로 불러주지 않아서 화가 났다. 진성은 노래도 되고 언변도 되고 무대 장악력도 되는데 안무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처럼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진성의 히트곡 '태클을 걸지 마'에 어울리는 발차기 안무를 보여줬지만 진성은 "김용임이 만든 춤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부했다.

진성은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끝난 후 영탁과 김용임을 식당으로 초대했다. 또 김용임의 초대로 깜짝 등장한 김혜연에게도 특별한 식사를 대접했다. 장어와 복어 요리를 준비한 진성은 후배 가수 중 최애 후배로 영탁을 지목하며 "꿈속에서도 영탁이 나타난다. 요일마다 다르지만 월요일은 영탁이 항상 꿈에 나타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가 끝난 후 계산대로 향한 진성은 영탁이 먼저 계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영탁은 "제가 정말 힘들 때 응원해 주신 선배님들께 사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진성은 영탁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선사하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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