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오는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결정했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헌정사 최초로 위성정당을 통해 재선에 성공한 의원이 된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명부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의 선거 연합인 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를 구성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로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사진=기본소득당 제공
이들은 위성정당 구성 조건으로 할당받은 3명의 비례대표 몫에 기본소득당 1인, 열린민주당 및 사회민주당 1인과 시민사회 인사 1인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적 경제비서관 등 3인이 새진보연합의 비례 후보로 정해졌다.
이날 선대위에서 결정된 비례대표 추천자 명부는 오는 8일 당무회의 후 9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새진보연합 후보자들이 당선권인 20번 안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하는 헌정사 최초의 의원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