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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CJ그룹,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2015-08-28 15:35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탄산수 사업 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포괄적 협력 추진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CJ그룹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28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CJ그룹 간 투자유치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왼쪽)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CJ그룹
 
CJ그룹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28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도지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의 관광·식품·물류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J그룹은 각 계열사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와 한식문화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주 향토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제주도 지하수를 활용한 탄산수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 특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 개발에 나선다.
 
CJ E&M은 한류 컨벤션 KCON을 연내에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한편 방송·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제주도의 청정 자연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알려나가는 등 제주도를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CJ오쇼핑의 홈쇼핑과 온라인몰, 올리브영 매장 등을 통해 제주도 특산품의 유통·판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방송, 식품, 물류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CJ그룹과의 업무협약이 제주도의 청정 농··수산물 판로 확대, KCON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이번 협약이 제주도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CJ그룹이 보유한 식품사업 및 문화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제주도가 한류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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