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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산업 국제표준 개발 나서…신시장 진출 확대한다

2024-03-07 15:25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첨단산업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2024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과제를 오는 8일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표기력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사실상표준화기구(IEEE 등)에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표준연구개발)하고,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표준정책 발굴과 대응을 지원(표준기반조성)하는 대표적인 표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국제표준은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하나의 기술만 승인되며, 국표원은 최근 5년간 표기력사업에 1808억 원을 지원해 215건의 국제표준을 신규 제안했다.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전환 등 초격차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해 우리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정부의 R&D 혁신 방침에 따라 분야별 개별과제를 하나의 대형과제로 묶어 추진하는 통합·병렬형 방식이 새롭게 운영된다. 이에 국표원은 체계적인 표준개발과 함께 연구성과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첨단산업 시대에 표준 영향력이 지속 증대되는 만큼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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