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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중국서 열린 블루베이 LPGA 첫날 공동 5위…선두 이민지와 2타 차

2024-03-07 21:3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최혜진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7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호주 교포 이민지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최혜진이 블루베이 LPGA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사진=LPGA 공식 SNS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최혜진은 3번 홀(파5)과 4번 홀(파3) 연속 버디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7~9번 홀 3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아쉽게 후반 들어서는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까먹어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는 못했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 후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한 최혜진은 첫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이민지가 블루베이 LPGA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LPGA 공식 SNS



이민지는 이날 쾌조의 샷 감각으로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7개를 낚아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의 1라운드 65타는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중국에서 열린 대회답게 중국의 미란다 왕, 류루이신이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6언더파로 이민지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희영이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4언더파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은희와 안나린이 공동 20위(2언더파),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성유진과 공동 31위(1언더파)로 출발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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