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KCC건설의 영상 광고가 다시 한번 국내 4대 광고제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결혼과 육아에 대한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가족과 집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KCC건설 스위첸 영상광고 '문명의 충돌2- 신문명의 출현' 장면./사진=KCC건설
KCC건설은 자사 주거브랜드인 스위첸의 광고 '문명의 충돌2- 신문명의 출현'이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와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의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앞서 수상한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서울영상광고제 금상에 더해 국내 대표 4대 광고제를 모두 석권했다.
문명의 충돌2-신문명의 출현은 2020년 캠페인 '문명의 충돌' 후속 광고다. 문명의 충돌은 결혼 4년 차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명의 충돌2-신문명의 출현은 새로운 문명인 아이의 출현으로 새롭게 빚어지는 충돌과 화합의 시간이 쌓여 가족이라는 집은 더 견고해 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에 올라온 지 단 두 달 만에 조회수가 3000만을 넘겼다. 실제 에피소드로 광고를 제작한 하이퍼 리얼리즘 광고로 재미와 공감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현재 육아 중인 부모들의 공감 댓글이 줄을 잇는가 하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는 반응도 많았다.
유튜브 댓글에는 "찐 육아를 해본 자만이 아는 현실공감인데 너무 잘 살렸다", "TV에서 광고 보고 유튜브로 광고 찾아보긴 처음이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존경한다", "이거 광고 볼 때마다 울컥하다. 저희 집도 5개월 된 아가와 매일 겪는 중이다. 진짜 힘들긴 한데 새로운 문명이 주는 행복이 더 크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KCC건설 관계자는 “시계열적 연속성을 가진 시즌 광고를 제작한다는 것 자체로도 큰 도전이고 모험이었는데 문명의 충돌2-신문명의 출현도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명의 충돌 1편도 4대 광고제에서 모두 수상했했다. 2편 역시 4대 광고제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위첸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C건설의 영상 광고에 대한 찬사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 선보인 '아이들은 조용히 클 수 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신선함을 안겨준 바 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왁자지껄 뛰어노는 모습만 보여준 뒤 '아이들은 조용히 클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온다. 단순히 '우리 아파트가 좋아요'라는 광고성 영상이 아닌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을 위한 아파트가 돼야 한다는 스위첸 브랜드의 철학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KCC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KCC건설은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며, 인사이트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