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성동규 기자]조광한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병 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 후보를 지지하는 남양주시민을 비롯해 지역 내 정치인, 국민의힘 당원 등 1500여 명이 찾았다.
조광한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병 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찾은 지지자들에게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성동규 기자
민선 7기 남양주시장 출신인 조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역대 민선 1~6기 시장을 지낸 김영희(1·2기), 이광길(3기), 이석우(4·5·6기) 전 시장 3명이 모두 참석해 조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조 후보와 공천 심사에서 대결 구도를 이뤘던 신원철 한양대 대학원 대우교수가 선거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 후보는 통합을 통한 '일등 도시 남양주'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역대 남양주시장들과의 화합을 강조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남양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광한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병 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조 후보와 공천 심사에서 경합을 벌였던 신원철 한양대 대학원 대우교수가 참석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성동규 기자
조 후보는 "남양주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자 완성을 꿈꾸는 시점"이라며 "이번 선거는 역대 시장들과의 동행을 통해 남양주를 일등 도시로 만드는 데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 재임 당시 특유의 통찰력, 추진력, 친화력으로 추진한 다양한 정책을 더 발전시켜 남양주시를 대한민국 1등 도시로 우뚝 세울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는 "우리 국가가 벼랑 끝으로 떨어지느냐 아니면 기사회생하느냐를 가름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보수가 회복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조광한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병 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찾은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는 "냉철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 사회를 어떻게 끌고 가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함께해 움직여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과반 이상을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그렇다고 오만하면 안 되고 겸손하게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강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남양주시장 시절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하천정비사업 원조 논란 등으로 2022년 4월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미디어펜=성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