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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버턴 2-0 꺾고 2연패 탈출…가르나초 2차례 PK 유도→페르난데스·래시포드 골

2024-03-10 08: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9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래시포드(가운데)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뒤 페르난데스 등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페르난데스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2연패를 끊은 맨유는 승점 47(15승 2무 11패)로 6위를 지켰다. 맨유는 5위 토트넘(승점 50)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긴 했지만 토트넘이 2경기나 덜 치른 상태여서 따라잡으려면 다른 팀들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2연패에 빠진 에버턴은 승점 25(8승 7무 13패, 징계로 인한 승점 6점 삭감)로 16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두 골을 모두 페널티킥으로 넣으며 이겼다. 두 번의 페널티킥은 모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얻어낸 것이었다.

전반 10분 가르나초가 에버턴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임스 타코우스키에 걸려 넘어졌다. 바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가르나초가 페널티킥을 유도해닌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전반 34분 가르나초가 또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하자 벤 고드프리가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패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번에는 마커스 레시포드가 키커로 나서 한 차례 속임 동작 후 슛을 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맨유는 공세를 이어갔으나 가르나초의 슛이 골대를 넘어가는 등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에버턴은 선수 교체를 해가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애썼지만 맨유 수비진의 육탄 방어와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은 스코어 변동 없이 맨유가 2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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