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본격적인 골프 성수기 봄 시즌을 맞아 패션업계가 봄 라운딩 족을 공략하는데 나섰다. 이번 시즌 일상복과 경계를 허문 트렌디한 디자인의 골프 웨어가 젊은 골퍼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4 SS 왁X존스 컬렉션 화보./사진=코오롱FnC 제공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은 포틀랜드 골프 용품 전문 브랜드 ‘존스(JONES)’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왁X존스 컬렉션은 2022년 가을, 겨울부터 매 시즌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로 네 번째 협업이다.
왁은 이번 시즌의 컬렉션 테마를 ‘슛 인투 스타디움(Shoot into Stadium)’으로 선정, 혼자가 아닌 함께 즐기는 팀플레이 스포츠라는 역발상으로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제안하고자 한다.
그린, 화이트, 블랙을 메인 색상으로 적용했고 봄, 여름 계절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소재부터 부드러운 착용감의 코튼 혼방 소재를 사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왁X존스 로고도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의상에 다양하게 적용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존스 미국 본사와 공동 개발한 서클형태의 로고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협업 컬렉션은 풀오버, 베스트, 스웨터, 폴로셔츠, 볼캡, 캐디백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즌에는 여성 골퍼를 위한 상품 스타일 수도 지난 시즌보다 40% 물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우븐 소재의 남녀 풀오버, 밑단 스트링을 적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여성 베스트, 변화무쌍한 날씨에 활용도가 높은 코튼 소재의 집업 반팔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립스탑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캐디백 용품도 출시된다.
LF '더블플래그' 앰버서더 '보라' 화보./사진=LF 제공
LF의 영 골프 컬쳐 브랜드 ‘더블플래그(Double Flag)’가 2024 SS시즌 새 앰버서더 ‘보라’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LF가 지난 2020년 9월 론칭한 ‘더블플래그’는 스포티한 감성의 영 골프 컬쳐 브랜드로 영 골퍼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읽고 이를 신속하게 기획 및 디자인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골프와 패션 트렌드 모두를 중시하는 영 골퍼를 위한 라인인 ‘시티 골프(CITY GOLF)’ 컬렉션을 통해 △재미 △반전 △더블핏 세가지 키워드를 앞세운 골프 룩을 선보였다. 재미와 위트 요소를 부각한 아이템으로는 골프공의 궤적을 메시지 레터로 표현한 ‘홀인원’ 그래픽 티셔츠, 골프 스윙 각도에 따른 심리를 표현한 ‘스윙앵글’ 그래픽 티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반전 요소를 강조한 아이템으로는 후면에 브랜드 레터 로고를 언밸런스하게 나누어 프린트한 ‘듀얼레터’ 팬츠, 거울로 비춰봤을 때 글씨가 바로 보이는 ‘미러링’ 그래픽 티셔츠 등 이전 컬렉션에 비해 더욱 새롭고 개성 있는 포인트들을 디자인에 담았다.
보라는 오는 여름 시즌까지 더블플래그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2024 SS시즌 메인 화보와 일상 화보들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첫 공개한 1차 화보는 더블플래그의 상징인 오렌지 컬러를 테마로 톡톡 튀고 즐거운 에너지를 부각한 무드가 강조됐다. 보라는 이번 화보에서 ‘반전 듀얼레터 그래픽 와이드 팬츠’와 ‘스마일O 그래픽 점프수트’를 착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스웨덴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린드버그(J.LINDEBERG)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골프화 ‘벤트(VENT)500’을 출시했다. 지난 시즌보다 기능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벤트500‘은 내구성 강한 TPU 소재의 밑창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EVA 소재 중창을 결합해 접지력을 높였다. 발을 지면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해줘 보다 안정적인 스윙을 돕는다.
신발 안쪽에는 쿠션감과 습도 조절에 용이한 오솔라이트 소재를 사용했으며 신발 윗면은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로 제작해 장시간 라운딩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봉제라인까지 완벽히 방수 처리하는 심실링 기법을 적용해 어떤 날씨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100’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라운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신발 측면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브릿지 로고를 넣었으며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도록 4cm 플랫폼으로 제작했다. 남성용 여성용 모두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 블루, 그린, 화이트 총 4가지다.
제이린드버그 VENT500./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