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원모 후보 후원회는 11일 오전 중 반나절만에 후원금 한도를 채웠다.
앞서 이원모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대규모 변화를 앞둔 용인시 처인구 지역의 특성과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을 고려해 신망이 높은 안대희 전 대법관에게 후원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화답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난 5일 후원회장으로 추대해 후원회를 결성한 바 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용인갑 지역구 발전에 대한 이원모 후보의 열망을 느껴 도움이 되고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원모 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지인 중심으로 후원금 모금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원모 후보. /사진=이원모 캠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함께 가면 길이 된다"며 "월드베스트 처인을 향한 이원모의 여정에 동행해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깨끗하고 힘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늘 그래왔듯,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페이스북 및 SNS 오픈채팅방 등에 공지하자,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국가 정상화에 대한 열망이 큰 지인들이 중심이 되어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까지 빨리 마감될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사단의 막내 검사로 알려져 있다. 대선 캠프에 뛰어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팀장,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면서 윤석열 정부 내에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윤 대통령 주도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하나씩 쌓아가는 용인시 처인구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